[포항공대] 1차 면접 후기: 실무 면접, 인바스켓 면접, 영어면접 에 관하여 거기에 신입사원 처우 및 복리후생까지 모든것!

포항공대 인적성 검사에서 인적성이 잘 맞았는지 면접의 기회를 받았습니다.

이른 아침,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포항으로 갔습니다.
면접시간이 오후인걸로 보아 수도권이나 거리가 먼 사람들은 오후 면접으로 배려를 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면접시간까진 여유가 있어서 학교를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또 포항공과대학 내의 스타트업에서 만들어낸 로블 이란 어플이 있는데 다운 받고 음성가이드를 따라 학교 투어를 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정장입고 걸으려니 힘들긴 하네요 ㅎㅎ)

투어를 한 후, 테라로사에 앉아 초코라떼를 한잔 마시며 준비한 자기소개와 포항공대에 전반적인 사항들을 숙지했습니다.

여기서 면접을 본건 어니고, 건물이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대학 외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박태준 정보학술정보관에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여기에 역사관도 있으니 여유가 있으시면 둘러보세요, 저도 둘러봤습니다.

이제 진짜 면접 후기입니다.
면접자 대기실을 가게되면 인사 담당하시는 선생님께서 복리후생과 연봉을 간략히 알려주고 채용 후 진행하게 되는 일정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복지혜택은
신입 기준 무경력 입사시 8급
초봉 4000후반
2년 경력 7급 입사
초봉 5000초반
여기서 1년 추가 경력마다 연봉의 1%씩 추가가 됩니다.
(6급까지 한번에 올라가는 경력은 잘 없나보네요.)
그리고 자녀 학자금이 대학까지 나옵니다.
결혼을 염두한다면 정말 좋은 복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차 출퇴근, 08-17, 10-19 이렇게 조정 가능합니다.
연차를 시간 별로 쪼개 쓸 수 있습니다.
연차 소진이지만 집중 휴가제로 여름과 겨울 5일 씩 연차가 자동으로 소진됩니다. 물론 취소 사유를 올리면 바꿀 수 있습니다. 이건 저연차 사원에 대한 배려인 듯 합니다.
집이 없는 직원들은 공실인 연구실 숙소 이용 가능하며, 연차는 연 15개 발생(근로기준법에 기준)
건강검진 지원 이정도가 복지 혜택입니다.

그러나 1년간 계약직 신분이기에 국민연금 가입하여야 합니다. 정규직 전환은 평가만 잘 받으면 다른 절차는 형식적이라 했습니다. 결국 사고 치지 말라는 거겠죠.

계약직 이후 정규직 전환을 위한 평가는 동료 및 부서장(팀, 처장) 평가 후 보직자면접, 직원인사위원회, 총장승인으로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실제적인 면접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면접 대상자는 면접 순서와 시간이 다릅니다.
개인별 시간표가 짜여있었습니다.
저의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인바스켓-영어-실무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1. 인바스켓 면접.
인바스켓 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입니다. 지원자가 경력인지 신입인지만 알려준 뒤 면접이 이루어 집니다.
우선 면접을 위한 문제 풀이가 60분간 이루어 집니다.
이번 인바스켓 주제는 (지원자마다 다를수도, 회차마다 다를 수도) “대학 졸업 이수 시뮬레이션 만족도 조사” 관련 보고서 작성이였습니다. 문제로는 조사개요, 조사요약(객관식), 조사요약(주관식), 개선사항 도출이 문제였습니다.
한시간 동안 문제를 열심히 (보고서를 작성한 뒤) 풀고 난 후 보고서를 출력해 면접을 보게됩니다.
보고 내용을 토대로 면접이 이루어 집니다.
주로 받은 질문은 보고서 응답률이 저조한데 위에 어떻게 보고 하겠느냐?, 어떤식으로 개선하겠는지?, 응답률을 끌어올릴 방안에 대해?, 실제 경력이 있다면 주관을 가지고 대답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정답이 없는 면접이기에 소신것 대답하시기 바랍니다.

2.영어면접
인바스켓 면접 이후 영어면접을 바로 봤습니다.
5분정도 쉬는시간을 가지겠냐는 물음에 저는 그냥 바로 진행한다고 하여 바로 진행했습니다.
인사를 하며(영어로) 들어가면 간단한 아이스 브레이킹 후 면접이 시작됩니다. 주요 질문으로는 자기소개, 진행한 프로젝트들에 관해 설명 하였습니다. 이정도를 하니 10분이 다 되어 면접이 끝났습니다.

3. 실무면접
영어면접 이후 실무면접을 바로 진행했습니다. 실무면접은 난이도가 쉬웠습니다. 우선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을 물어보려는 경향의 질문이 많았고, 인적성 검사 결과와 비슷한 사람인지 검증하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직무 질문으로는 간단한 직무 질문이 나왔습니다.(직무도 실무를 조금 했다 하면 충분히 쉽게 답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모두 2대1 면접이였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압박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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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애티튜드는 정장을 입었을 경우, 노크를 하고 들어가,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은 뒤, 자켓을 단추를 풀고 면접을 봅니다. 그리고 나가기 전 의자에 일어나 자켓의 단추를 잠그고 인사를 하고 나가시면 애티튜드는 완성입니다.
제가 남자라 여자의 경우는 잘 모르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최종면접이 남았는데 좋은 결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면접비에 관한 사항은 면접비 10만원입니다. 따로 교통비는 안주니 참고하세요.